이정재는 2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내가 몸무게가 고등학교 1, 2학년 때부터 73~4kg에서 고정이다. 지금까지 별로 잘 안 바뀐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그래서 몸무게를 불리는 것도 힘들고 빼는 것도 힘들다. 기복이 별로 없어서 잘 안 되더라”며 “사실 이종격투기 선수로 나왔던 ‘빅매치’ 때도 몸을 많이 불리고 싶었는데, 오전에는 몸 불리는 웨이트 운동을 했고 오후에는 이종격투기 훈련을 받다 보니 운동량이 하루에 너무 많았다. 한다고 했던 것이 78kg 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신 살을 뺄 때는 닭가슴살 5조각, 아몬드 5알, 고추 2개 정도를 한 끼 식사로 먹었다. 이게 한 봉지다. 아침에 5봉지를 준비해 나갔다. 그렇게 해서 두 달간 15kg을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11개 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을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품은 모제스 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상영된다. 신인 감독을 발굴·후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신인 감독의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정재.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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