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는 제이룩(JLOOK) 10월호를 통해 단풍이 진 숲에서 딸 승빈 양과 눈을 감은 채 자연을 오롯이 느끼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가족과 함께 있을 땐 제 시간이 시속 0km이길 바란다. 그 시간이 좋아 아예 멈춰버렸으면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배우로 드라마 촬영을 할 땐 제 시간이 시속 200km쯤 됐으면 한다. 얼른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마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저희가 사는 양평 문호리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밤나무와 잣나무가 많은 집 주변에서 다람쥐와 청설모도 구경하고, 밤과 도토리를 줍기도 한답니다. 자연과 즐겁게 소통하는 아이들을 보며 시골에 둥지 트기를 잘했구나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는 “넉넉한 인심에 아이들 간식도 더 풍성해졌어요. 동네 할머니가 주신 고구마와 이장님이 주신 털 옥수수를 쪄서 맛있게 먹고 있죠. 산책을 하면서도 문호리의 인심을 느낄 수 있어요”라고 마을을 소개했다.
이영애는 “이웃 모두 편안하게 다가와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곤 한다. 항상 어른들께 큰 소리로 인사를 드리는 승권, 승빈이 덕분이기도 하다”며 쌍둥이 남매를 흐뭇해했다.
한편 이영애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다양한 화보와 인터뷰는 제이룩 10월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영애는 현재 11년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고 송승헌과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에서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서지윤 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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