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성추행 의혹’ 공식입장 이경실, 과거 “아침마다 ‘여보 사랑해’, 남편이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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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8일 15시 35분


이경실 공식입장. 사진=이경실 공식입장/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경실 공식입장. 사진=이경실 공식입장/채널A 방송화면 캡처
‘남편 성추행 의혹’ 공식입장 이경실, 과거 “아침마다 ‘여보 사랑해’, 남편이 하는 말이…”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 가운데 이경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이경실은 3월 채널A ‘내조의 여왕’에 출연해 “첫 번째 결혼에 실패했을 때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이경실은 “내가 정말 잘못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참 표현을 안 하고 살았더라”며 “부부라면 서로 노력하고 표현했어야 했는데 ‘내가 그런 것들에 참 인색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실은 “그래서 내가 다시 결혼을 했을 때 아낄 걸 아껴야지 이런 건 표현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해 지금의 삶에서는 굉장히 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 사랑해’ 이런다. 우리 남편도 좋은 게 8년 동안 그러면 지칠 법도 하지만 늘 성실히 답해준다. 어제와 또 다른 대답을 해준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2007년 1월 재혼했다.

한편 8일 이경실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몇몇 보도내용과 달리 최모 씨가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경실 측은 사건 당시의 경위를 설명하며 “남편에 대한 믿음 또한 확고하기에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자 한다.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들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기선)는 9월 25일 최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8월경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30대 여성 A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실 공식입장. 사진=이경실 공식입장/채널A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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