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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열애 인정’ 아이유, ‘너의 의미’ 리메이크 짝사랑男 때문? “나이 많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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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9 09:21
2015년 10월 9일 09시 21분
입력
2015-10-09 09:21
2015년 10월 9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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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장기하와 열애 인정’ 아이유, ‘너의 의미’ 리메이크 짝사랑男 때문? “나이 많았다”
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인정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33)와 가수 아이유(22)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아이유의 과거 짝사랑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아이유는 지난 2014년 7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김창완과 함께 ‘너의 의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감동을 전했다.
무대가 끝난 후 아이유는 노래 ‘너의 의미’를 리메이크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유는 “내가 이 곡을 리메이크 하고 싶어 김창완을 찾아갔을 때 ‘네게 이 곡의 의미는 무엇이니?’라는 질문을 하셨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유는 “사실 ‘너의 의미’는 내가 짝사랑한 남성이 좋아했던 곡이다. 아주 어릴 때였다. 내가 채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에. 소년은 아니었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는 8일 오후 장기하와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는 “아이유에게 확인한 결과 장기하와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 교류를 해왔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하와 아이유가)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장기하의 소속사도 “장기하에게 확인했더니 2년째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직접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간다.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기하도 “아이유 씨랑은 지난 2013년 10월 아이유 씨가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다. 그 때 대화를 나눠보고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 씨는 저에게는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다. 저랑 아이유 씨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앞으로도 사이 좋게 잘 만나겠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인정.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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