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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주원 “김태희 실물 미모에 ‘태쁘’ 공감…어쩜 저리 순수할까 싶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3 10:47
2015년 10월 13일 10시 47분
입력
2015-10-13 10:43
2015년 10월 13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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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태희 주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주원 “김태희 실물 미모에 ‘태쁘’ 공감…어쩜 저리 순수할까 싶다”
배우 주원이 배우 김태희를 칭찬했다.
12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주원은 드라마 ‘용팔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태희에 대해 “괜히 ‘태쁘’라 하는 게 아니더라. ‘태희는 예쁘다’해서 ‘태쁘’신데 공감이 되더라”고 전했다.
이후 김태희가 깜짝 영상으로 등장했다.
이 영상에서 김태희는 주원에 대해 “첫인상은 영리함과 여린 감성을 다 갖춘 배우”라며 “영리함으로 치우칠 수도 있고 감성이 뛰어난 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는데 이를 절묘하게 다 갖춘 상대배우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태희는 “여태까지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많이 친해지고 잘 통했던 적은 없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여태껏 상대 여배우 중 가장 좋았던 파트너는 누구냐”고 질문했다.
김태희는 “설마 내가 이렇게까지 물어봤는데”라고 은근히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원은 “가장 호흡이 좋았던 여배우가 김태희가 맞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이에 자료 화면에 그동안 주원과 호흡을 맞춘 여배우 유이, 박보영, 문채원, 최강희, 김아중 등의 사진이 등장하자 주원은 당황했다.
이어 주원은 “리딩 후 집에 가는데 (김태희로부터) 문자가 먼저 왔다. 말을 먼저 놓으라고 하시더라”며 “긴 세월 그렇게 연예계 바닥에 있으며 어쩜 저렇게 순수할 수 있을까 싶었다. 또 내가 연기를 하면서 여진이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신 좋은 배우”라고 전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다른 여배우는 사랑하지 않았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힐링캠프 김태희 주원. 사진=힐링캠프 김태희 주원/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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