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서는 김상혁과 어머니 배수연 씨가 7박8일 라오스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어쩌다 연예인이 돼서 과분한 사랑도 받아보고 과분한 관심도 많이 받아봤다”며 “많이 힘들었지만 내가 잘못한 것이니까 책임감 있게 잘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상혁의 어머니는 “처음부터 네가 일반인으로 살았으면 이런 상처도 안 받았을 텐데”라며 “상처 받는 걸 보는 것이 힘들었다. 죽는 것도 생각했는데, 저 어린 것들을 두고 어떻게 죽겠나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상혁은 “어머니가 너무 딱하다. 아버지도 안 계시고 여자로서의 삶, 자신의 삶의 많은 것을 포기하신 것 같다”며 “연예인으로서 욕먹고 힘든 것이 나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가족도 나를 보면서 걱정이 많고 힘들 것이라는 걸 이제야 조금 더 느끼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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