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이 과거 음주운전 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서는 그룹 클릭비의 김상혁과 그의 어머니 배수연 씨의 7박 8일 라오스 여행기가 그려졌다.
김상혁은 10년 전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겁이 많이 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김상혁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에 대해 “나름 솔직하게 얘기한다고 ‘(술은)마시긴 마셨지만 단속에 걸릴만한 수치로 마신 게 아니다’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상혁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덮고 싶었던 것이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공기가 바뀐 느낌이다. 호감에서 적대감으로 바뀐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또 김상혁은 자신의 10년 전 실수 이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고백했다.
이에 김상혁의 어머니는 “네가 그동안 일만 저질렀으니까 불신이 심한 것 아니냐. 또 무슨 일 일어날까 불안한 것”이라며 “(아들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이 너무 싫다. 때로는 사람들이 ‘누구 엄마’라고 하면 싫다. 누가 나를 알아볼까 겁날 때가 많다”고 밝혔다.
김상혁은 “나는 알아본다. 지나가면 ‘저 새끼'라고 한다’고 말했고 김상혁의 어머니는 “그것은 네가 감수해야 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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