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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고소, 루머 유포자 “사실과 다르고 과장된 표현으로 명예 훼손 시켰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4 16:04
2015년 10월 14일 16시 04분
입력
2015-10-14 16:03
2015년 10월 14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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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박기량 고소, 루머 유포자 “사실과 다르고 과장된 표현으로 명예 훼손 시켰다”
치어리더 박기량이 온라인상에 등장한 루머와 관련, 프로야구 선수 A 씨와 그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B 씨를 고소했다. 이에 루머 유포자 B 씨가 사과했다.
13일 박기량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 A 씨와 루머 유포자인 B 씨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A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B 씨는 SNS에 A 씨의 대한 폭로성 글을 여러 차례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박기량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해 논란이 됐다.
박기량 측은 “가족들까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고, 실추된 명예를 찾고 싶다”고 밝히며 B 씨를 고소했다.
이에 B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B 씨는 “지난 글들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인해 작성한 글이다”라며 “특히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인해 박기량 씨 및 기타 야구 관계자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인정한다. 이 글을 통해 저의 잘못을 알려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들께 너무 많은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이번에 제 글로 인해 사죄의 말씀을 구하겠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박기량 소속사 관계자는 이 게시물에 “박기량 씨의 치어리더 소속사입니다. 한 마디만 드릴게요. 이게 사과입니까?”라는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한편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박기량.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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