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측 “시상식 불참하는 배우에게는 상 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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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4일 17시 49분


‘대종상영화제’

대종상영화제 측이 올해 시상식에 불참하는 배우에게는 상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조근우 본부장은 “불참시 상을 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조 본부장은 “올해 출품작 44편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대종상영화제서 최고로 많이 받았다”며 “보통 30편 후반대였는데 올해 최고의 영화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심사위원 40명이 매일 3편씩 15일 동안 출품작 심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본심에서 심사위원은 지금과는 다르게 교수 2명, 언론인 2명, 영화 종사자, 일반인, 배우 등 9명과 전문심사위원 8명을 포함, 17명이 심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참석하지 않는 배우는 제외를 시키기로 했다”며 “국민과 함께 해야 하는데 대리수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고 다른 사람을 주기로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52회 대종상영화제’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내달 20일 개최되며 K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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