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7일 "이준기가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 더 파이널 챕터'에 캐스팅 돼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중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주체적인 역할 등은 계약 사정상 아직 공개할 수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촬영 중인 ‘레지던트 이블6’는 주인공 앨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40)가 자신의 SNS에 이준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요보비치는 인스타그램에 “태권도 유단자 겸 배우인 이준기와 지난 며칠을 함께 했다. 무술 실력이 늘어날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준기는 그동안 비밀리에 남아공에서 촬영에 임해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야해. 그래야 날 응원해줄 여유와 힘이 생기지”라는 글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의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이 준기는 “여행 중은 아니고! 연기 바라기들아 조금만 기다려봐. 뭐든 보여줄게요” “P.S 부산? 국내는 아니에요. 우리나라도 너무 좋아져서 이젠 구분이 안 가기는 하죠? P.S2 새 작품 들어가면 또 소통중독 들어갈 테니 걱정 말고”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002년 시작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준기는 한국 배우로 최초로 이 시리즈에 출연한다.
지난 8월 촬영에 들어간 영화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등지에서 촬영하며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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