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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범인, 끈 능숙하게 사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9 09:20
2015년 10월 19일 09시 20분
입력
2015-10-19 09:16
2015년 10월 19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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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납치 사건 피해자가 범인의 집 건물 2층에서 엽기토끼 신발장을 봤다고 증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쳤다.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 있는 사건이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납치된 후 어렵게 도망친 피해자를 만났다. 그는 “그때부터 저는 계속 힘들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피해자 A 씨는 “당시 (도망친 건물 2층에서)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여진 신발장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범인의 집을 도망쳐 15분에서 20분 정신없이 달렸고 근처 초등학교에 피신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당시 범인의 집에서 끈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며 “끈이 굉장히 많았다. 일반가정집에 있어서는 안될 끈이었다. 끈으로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정동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사건에서도 범인이 끈을 능숙하게 사용했다는 흔적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납치미수 피해자는 당시 범인의 집에 범인 외에 또다른 남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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