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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최초 시신 발견자… 끔찍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9 11:32
2015년 10월 19일 11시 32분
입력
2015-10-19 11:21
2015년 10월 19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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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납치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앞서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모습으로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졌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최초 시신 발견자 A 씨는 “나도 담이 센 사람인데 당시 너무 충격이었다. 2005년 동사무소 공공근로를 했는데 불법 쓰레기를 싣고 갖다 버리는 것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근무 중 쌀포대를 발견한 A 씨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한다. A 씨는 “손이 나와 있었고, 매니큐어도 칠해져 있었다. 배가 하얘서 마네킹이라고 생각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만져보니 마네킹과 느낌이 틀렸다”고 회상했다.
A씨는 “그때 거짓말이 아니라 7일 동안 밥을 못 먹었다. 진짜 그때 일은 생각도 하기 싫다”고 말했다.
한편 첫번째 사건이 발생된지 6개월 후, 시신이 유기된 곳과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도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싸인 채 버려졌다고 한다. 또한 두 사건의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사건에서 생존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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