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지현우 “연기 위해 마트와 노조 가봤다”…무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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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1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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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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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지현우 “연기 위해 마트와 노조 가봤다”…무슨 역할?

지현우가 연기를 위해 마트와 노조 현장도 가봤다고 고백했다.

배우 지현우는 10월2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제작발표회에서 이수인 역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곳’에서 지현우가 맡은 푸르미 마트 야채청과 파트 과장 이수인은 화이트칼라의 대표적인 인물이지만 블루칼라가 겪는 갈등을 무시하지 않고 맞설 줄 아는 캐릭터다.

이날 지현우는 “개인적으로 내레이션이 많아 퓨대폰에 녹음하고 마트 매장도 많이 돌아다니면서 준비했다. 실제 광화문 노조 현장에 직접 가 보기도 했다”며 “요즘 마트에서도 밥을 먹으면서 대본을 보고 그러고 있다”고 연기를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또 지현우는 “마트도 많이 돌아다녀보고 노동조합 하는 데도 많이 가봤는데 그런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 신 한 신 찍을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실제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 웃으시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 힘들게 일하고 집에 돌아가셨을 때 ‘송곳’이 TV에 나와 그 분들의 마음을 완벽히 힐링해드릴 순 없지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단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송곳’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푸르미 마트의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부당해고를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적나라하게 표현할 작품으로 2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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