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걸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의 ‘욕설 논란’ 당시의 심경과 함께 복귀 소감을 전한 가운데, 앞서 예원을 언급한 발언도 재조명받았다.
이태임은 지난 8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욕설 논란’ 이후 근황과 함께 심경을 전했다.
이태임은 “그동안 영화도 보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집에서 휴식기를 가졌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예원과의 ‘욕설 논란’에 대해 “일단은 많이 부끄럽고, 그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이 생겼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 밝혔다.
이태임은 또 “좀 더 견고해졌다. 저한테는 전환점이 됐던 시간인 것 같다. 지난 일이니까 지금은 마음에서 지웠다.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로 다가설 테니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열린 드라마 H 채널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 제작 발표회에는 배우 이태임, 유일, 이민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태임은 예원과의 ‘욕설 논란’에 관한 질문에 “사실 처음에는 일상 생활이 안되는 정도였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종교적으로 풀어냈다.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정말 힘들었지만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태임은 또한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질문에 “살이 붙으면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되는 편이라 이번 작품을 위해 6kg 정도 감량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은 올해 2월 24일 제주도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촬영하던 중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이후 예원도 이태임에게 반말과 욕설을 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증폭시켰다. 파문이 커지자 두 사람은 각각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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