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4인4색 연기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23일 07시 05분


걸그룹 걸스데이. 동아닷컴DB
걸그룹 걸스데이. 동아닷컴DB
혜리 ‘응팔’·민아 ‘달콤살벌한…’ 11월 방송
유라·소진도 본격 연기…드라마 출연 조율

걸그룹 걸스데이가 4인4색의 연기로 개별 활동을 시작한다. 다른 걸그룹에 비해 연기활동이 저조했던 이들은 이번을 계기로 연기자로 확고히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출발은 혜리가 먼저다.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11월6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주연으로 나선다. 혜리는 ‘응팔’에서 성동일과 이일화의 둘째 딸 성덕선을 연기한다.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머리)’라고 줄여서 ‘쌍문동 특공대’ 별명이 극중 혜리 캐릭터를 잘 설명해준다. ‘응답하라’ 시리즈 여주인공인 정은지, 고아라 등에 이어 혜리도 이번에 엉뚱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능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했던 민아는 이번에 제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겠다는 각오다. 11월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한 패밀리’에서 정웅인과 유선의 딸로 출연해 그동안 갈고닦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첫 촬영을 시작해 유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몇 편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알렸던 유라와 소진은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나서기 위해 현재 드라마 출연을 논의 중이다. 조만간 출연작을 확정하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매력을 내세워 개별 활동을 한 후 내년께 가요계로 복귀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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