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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이상우, “10만 원에 신호등 샀다가 엄마 잔소리 들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23 15:44
2015년 10월 23일 15시 44분
입력
2015-10-23 15:43
2015년 10월 23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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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해피투게더3 이상우, “10만 원에 신호등 샀다가 엄마 잔소리 들었다”
해피투게더3 이상우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심형탁이 절친인 배우 이상우의 신호등 구입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이상우가 신호등을 구입한 경로에 관심이 쏠렸다.
이상우는 지난해 8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과거 아끼던 물건으로 신호등을 꼽았다.
이상우는 “제가 10년 전 쯤에 신호등을 산 후 드라마 출연자 애장품 경매에 신호등을 냈다”며 “기자분이 찍어주신 사진에서 다른 출연자 분들은 날 이상하게 쳐다보고, 나는 밝게 웃고 있어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우는 신호등을 구입한 경로에 대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어떤 분이 신호등 10개를 올렸다. 경매가 낙찰될까 궁금해 입찰했는데 낙찰됐다”고 밝혔다. 또 이상우는 “신호등 2개에 10만 원 정도 줬다”며 “신호등 때문에 엄마에게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DJ 정찬우가 “집에 신호등 말고 특이한 것 또 뭐 있느냐”고 질문하자, 이상우는 “인형 뽑기를 좋아해서 같은 경매 사이트에서 인형뽑기 기계를 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우는 “인형을 뽑아서 내가 다시 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에는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배우 이상우와 유진이 출연해 추억의 물건들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 이상우의 절친으로 등장한 심형탁은 자신이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것처럼 이상우가 신호등을 좋아하는 것 또한 이해한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4차원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다”라며 “도라에몽 프로듀서가 내게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주기도 했다. 또 최근엔 도라에몽 실제 크기 100마리가 퍼레이드를 했는데 그때 컷팅식을 내가 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심형탁은 “도라에몽을 좋아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다”고 말했고, 이상우는 “어릴 때 도라에몽이 좋았는데 풍족하지 않아 지금 이렇게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나도 이상우가 신호등을 샀을 때 이해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이상우는 신호등, 인형뽑기 기계 등 독특한 애장품 공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심형탁은 “이상우냐 도라에몽이냐”라는 기습 질문에 “도라상우”라는 애매한 답을 한 뒤 “사실 도라에몽이 더 좋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해피투게더3 이상우.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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