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 동호 “연상女 연예인, 날 남자로 보는 듯” 과거 발언…누군가 보니 ‘깜짝’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겸 배우 동호(21)가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26일 전해져 온라인에서 큰 화제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동호의 과거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호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 백지영을 언급하며 “(백지영이)나를 남자로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당시 동호는 선배가수 백지영과 KBS2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고정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동호는 “평소에는 백지영 선배와 엄마 아들 하며 지냈는데 내가 다치거나 삐끗할 때면 걱정을 많이 해 주신다”라며 “챙겨주시는 모습이 살짝, 조금은 관심으로 느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후 동호는 백지영과 전화 연결을 했고, MC 이휘재는 백지영에게 “동호 군이 백지영 씨가 자신을 남자로 본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남자는 맞는데 아들로 보고 있다.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지 않나”라고 전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전문업체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겸 배우 동호가 오는 11월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전했다.
이어 “신랑, 신부는 약 3개월 전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으며, 차근차근 결혼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며 “이후 신랑, 신부의 웨딩 촬영 화보와 함께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예비신부에 관한 질문에 아이패밀리SC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신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다. 신랑 측에서 추후 별도의 결혼 입장을 다시 밝히겠다고 한 만큼 그때 신부가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동호는 2008년 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다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동호의 소속사 NH미디어는 동호의 유키스 탈퇴 배경에 대해 “올해 초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 특히 체력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혀 동호의 부모님과 오랜 시간 상의 끝에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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