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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거숭이 남편, 딸 앞에서 알몸으로 생활 “내가 편하니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27 10:32
2015년 10월 27일 10시 32분
입력
2015-10-27 10:29
2015년 10월 27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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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벌거숭이 남편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규현, 스테파니, 뮤지, 퍼펄즈 건희, 은용이 출연해 사연을 듣고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에서 알몸으로 지내는 남편을 둔 아내가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알몸으로 지내는 이유에 대해 “제가 씨름선수였다. 자유분방한 영혼이 되는 느낌이다”라며 “저는 하의를 입으면 뭔가 습진도 생기는 것 같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몸매 자신 있다. 나이트 가면 뭐”라고 덧붙였다.
아내는 “밥 먹다가 남편이 일어섰는데 거시기랑 눈이 마주친 거다. 밥맛이 뚝 떨어져 입으라고 소리쳤다”며 “삐지거나 뭐 따지러 올 때는 팬티 입고 온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아이가 성장해도 알몸으로 있을 거냐”고 묻자 남편은 “나는 쉽게 못 바꿀 것 같다”고 답했다.
정찬우 역시 “애가 중학생이 됐어도? 딸인데?”라고 재차 물었지만, 남편은 “그렇다. 내가 편하고 싶으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아내는 “하도 남편이 벗고 지내니까 남편이 남자로 안 느껴진다”고 불만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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