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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수지 “시나리오 보고 눈물, 연습생 시절 떠올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27 11:37
2015년 10월 27일 11시 37분
입력
2015-10-27 11:10
2015년 10월 27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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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도리화가’의 여주인공 배수지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성은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배수지는 순박하고 당찬 소녀의 모습부터 포기를 모르는 강한 내면의 소리꾼,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슬픔을 간직한 여인으로 변화해 가는 진채선의 성장 과정을 특유의 맑은 매력과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배수지는 사투리와 남장 연기, 촬영 전부터 약 1년여에 가까운 판소리 연습을 통한 소리꾼 연기 등 내외적으로 진채선이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배수지는 “‘도리화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눈물이 났다. 소리를 하고 싶어하고, 잘 되지 않아 속상해 하는 채선의 감정은 내가 가수를 준비할 때 느꼈던 그것과 많이 닮아 있었다. 덕분에 감정 이입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류승룡, 배수지 주연의 영화 ‘도리화가’는 내달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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