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가운데, 과거 남편에게 애교를 부린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진행을 맡은 이휘재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천송이의 애교를 언급하며 전지현에게 애교를 요청했다.
이휘재는 “혹시 가끔이라도 남편한테 하는 애교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전지현이 “너무 부끄럽다”고 답했다.
이휘재는 “개인적으로 정말 팬이어서 이렇게 인터뷰하는 걸 아내가 싫어할 거다”라며 거듭 애교를 요청했다. 이에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안재현은 “개인적으로 누나가 술 먹고 도 매니저(김수현 분)를 찾는 모습이…실제로도 워낙 애교가 많으시다”면서 전지현의 애교를 부추겼다.
그러자 전지현은 고민 끝에 “여보 오늘 자지마”라고 남편에게 콧소리 섞인 애교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전지현과 이문세 등이 대통령표창을, 그룹 JYJ와 배우 오달수, 박신혜, 이종석, 가수 김종국, 아이유 등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 행사다.
올해 수상자는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결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암살’ 등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배우 전지현,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이문세 등 7명이 수상한다.
그룹 JYJ, 배우 오달수 등 8팀이 국무총리표창을, 걸그룹 걸스데이와 트로트 가수 박현빈 등 8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전지현 대통령 표창. 사진=전지현 대통령 표창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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