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전지현, 과거 남편에게 민낯 지적 당해? “이제는 좀 화장을 해야 하지 않겠니”
배우 전지현이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가운데, 과거 남편에게 민낯 지적을 받은 사연이 눈길을 모았다.
과거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영화 ‘암살’의 주인공 전지현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지현은 “이번에 캐릭터가 독립군 역할이었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다. 정말 10분이면 충분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조금 민망해 괜히 더 해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은 “영화에서 거의 민낯으로 나오는데 난 평소에도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며 “남편이 하는 말이 ‘이제는 좀 화장을 해야 하지 않겠냐. 좀 해야 하지 않겠니?’라고 하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지현은 “영화평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내가 나오니까 좋더라. 지루할 만 하면 내가 나오고, 지루할 만 하면 내가 나온다. 난 내가 나올 때마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재미있게 봤다”면서 “영화를 보고 나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나와서 재미있더라’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전지현은 임신 7개월차로 알려졌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전지현과 이문세 등이 대통령표창을, 그룹 JYJ와 배우 오달수, 박신혜, 이종석, 가수 김종국, 아이유 등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 행사다.
올해 수상자는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결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암살’ 등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배우 전지현,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이문세 등 7명이 수상한다.
그룹 JYJ, 배우 오달수 등 8팀이 국무총리표창을, 걸그룹 걸스데이와 트로트 가수 박현빈 등 8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전지현 대통령 표창. 사진=전지현 대통령 표창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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