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전지현, 출산 준비 위해 이달 공식활동 마무리…시상식 참석할까?
전지현 대통령 표창
배우 전지현이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신 7개월인 전지현이 시상식에 참석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전지현은 이달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힌 상태에서 대중문화예술상 주최 측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에 16일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며 “전지현이 현재 배가 많이 불러있다. 아무래도 배우이다보니 보여지는 모습을 무시할 수 없어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은 ‘대중문화예술상’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한 이달까지 각종 프로모션 행사에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전지현은 책임감이 강하다. 개인적인 일로 행사에 영향을 줄 수 없다”면서 “조만간 공식적인 행사를 모두 마무리한다. 내년 초 출산까지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2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전지현과 이문세 등이 대통령표창을, 그룹 JYJ와 배우 오달수, 박신혜, 이종석, 가수 김종국, 아이유 등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 행사다.
올해 수상자는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결정됐다.
우선 드라마 ‘사랑과 야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 온 배우 이덕화,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대부 고(故) 남성남, ‘빨간 구두 아가씨’ 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남일해, 1950년대의 열악한 음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애쓴 음반제작자 이성희, 미니스커트와 판탈롱 등 수많은 의상을 만든 디자이너 노라노, ‘딸 부잣집’ 등의 드라마로 안방을 사로잡았던 방송작가 이희우 등 6명이 문화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암살’ 등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배우 전지현,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이문세 등 7명이 수상한다.
그룹 JYJ, 배우 오달수 등 8팀이 국무총리표창을, 걸그룹 걸스데이와 트로트 가수 박현빈 등 8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중문화예술상 누리집(www.대중문화예술상.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지현 대통령 표창.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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