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협박사건’ 이유비, 영화 19금 대사? “연관검색어에 딸XX 나올까봐…”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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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9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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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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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협박사건’ 이유비, 영화 19금 대사? “연관검색어에 딸XX 나올까봐…” 민망

배우 이유비가 ‘협박 사건’과 관련해 강경대응 의지를 밝힌 가운데, 과거 영화 ‘스물’과 관련한 인터뷰가 재조명 받았다.

이유비는 4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스물’ 속 19금 대사를 언급했다. 극중 이유비는 “오빠도 딸XX 했어?(자위를 뜻하는 은어)”라는 대사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유비는 “섹드립 대사는 단번에 적응됐다. 오빠들도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했다. 나도 자주 쓰다 보니…”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좀 걱정이 됐다. 관객들 반응이 ‘푸핫’이 아닌 ‘저게 뭐야?’ 야유가 나올까 봐서 그랬다. 또 연관검색어에 ‘이유비 딸XX’가 나오면 어쩌나 신경 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가 이를 빌미로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해 수사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달 중순 이유비 씨의 핸드폰을 습득한 A씨는 이유비 씨의 핸드폰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에 대해 당사는 핸드폰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한 A씨는 바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면서 “누구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이유비 씨가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본건에 대해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비 협박. 사진=이유비 협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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