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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서태지, 밴드문화 사랑하는 마음에 리메이크 무료로 흔쾌히 허락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11-02 11:04
2015년 11월 2일 11시 04분
입력
2015-11-02 11:02
2015년 11월 2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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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탑밴드3’의 실력파 그룹 리싸가 서태지의 ‘필승’을 리메이크해 화제다.
최근 ‘필승’과 포미닛 현아의 ‘빨개요’ 리메이크 음원이 공개된 가운데, ‘필승’의 작사·작곡자인 서태지가 “밴드하는 후배들을 사랑하고, 밴드문화 발전을 위한다”며 흔쾌히 음원 리메이크를 허락했다.
또한 원 저작자에 대한 인격권이 까다롭게 강화된 최근, 독자적으로 음원 관리를 하고 있는 서태지컴퍼니 측에서 흔쾌히 무료 음원 리메이크를 승인한 것이라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10월31일 ‘탑밴드3’에서 강력우승후보였던 리싸가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안타까움이 리싸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고 있다.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리싸는 음악성과 가창력, 스타성을 두루 갖춘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다.
3년 만에 방송되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3’는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인디음악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밴드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번 우승팀은 상금 1억 원을 받는다.
한편 탑밴드 제작진은 첫 방송이 공개된 후 음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청이 계속되자, 라이브 음원 출시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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