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와 조혜정의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가 첫방을 앞둔 가운데, 조혜정의 눈물이 재조명 받았다.
1일 마지막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는 조재현·조혜정, 이덕화·이지현, 박준철·박세리, 이경규·이예림 부녀의 마지막 여행을 그렸다.
이날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직접 쓴 편지로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조재현은 “좋은 일, 신나는 일, 가슴 아픈 일, 힘든 일. 이 모든 과정이 한 편의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50부작 드라마 중 한 편을 마쳤다고 생각하자”며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에서 힘든 시기가 아니라 소중한 시기이고, 훗날 조혜정이라는 배우가 단단해지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힘든데 가족에게 티 안 내고 웃는 얼굴로 대하며 속마음을 감추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마음 아파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재현의 편지에 결국 조혜정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조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제게 하시고 싶은 말을 쓰신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3일 ‘상상고양이’ 측은 유승호와 조혜정이 참여한 첫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유승호는 아픔을 가진 청년 종현 역을 완벽히 표현, 조혜정도 쾌활하고 발랄한 오나우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4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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