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것이 알려지자 웹툰 작가 윤서인이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
윤서인은 3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아니 어떻게 역사가 마음이에요. 역사는 그냥 역사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하 그렇구나. 뻔히 일어난 사실들과 팩트들을 다루어야 할 역사에 ‘마음’ 같은 소리를 하면서 자꾸 내 마음에 맞게 이리저리 바꾸고 왜곡하고 이상한 정신승리에 선동 같은거 하다보니 교과서가 그 모양이 돼버린 거구나”라며 “‘내 마음이 믿고 싶어 하는 것’과 ‘진실’은 엄연히 다릅니다. 역사란 마음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역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오히려 ‘마음’입니다”라고 글을 이었다.
또한 “팩트를 늘어놓고 거기서 교훈을 얻을건 얻고, 반성할건 반성하고, 자랑스러워할 것은 자랑스러워 하는게 맞습니다. ‘마음, 감성, 자존심’ 이런 것보다는 ‘숫자, 인과, 진실’로 바라볼 때 진짜 역사가 보이고 국익이 보이고 진정 우리가 가야할 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SNS를 통해 김제동이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고 쓴 스케치북을 들고 1인 시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좋아요
1개
슬퍼요
1개
화나요
0개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2015-11-04 12:00:19
노사모 얼간이들의 수준이 이정도 입니다. 그것들은 자기들이 왜 반대를 하는지 무엇을 반대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정부가 한다면 반대부터 하는 작자들입니다.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2015-11-04 12:00:19
노사모 얼간이들의 수준이 이정도 입니다. 그것들은 자기들이 왜 반대를 하는지 무엇을 반대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정부가 한다면 반대부터 하는 작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