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로 출신 환경을 빗댄 표현으로, ‘부유한 가정출신이다’는 의미의 서양속담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mouth)’에서 비롯됐다.
누리꾼은 부모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흙 묻은 수저)라는 ‘수저계급론’을 만들어냈다. SNS상에는 “흙수저는 대학 입학 후 부모에게 경제적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거나 부모 자산이 5000만원 이하의 경우”라는 등 ‘수저 기준표’까지 나돌고 있다.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케이블채널 드라마에 캐스팅되자 “아버지의 이름값으로 단번에 주연 연기자가 됐다”는 눈총을 받으며 ‘금수저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