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 논란 해명할까? 오늘(6일) 팬사인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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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6일 16시 01분


아이유 제제. 사진=동아DB
아이유 제제. 사진=동아DB
아이유, ‘제제’ 논란 해명할까? 오늘(6일) 팬사인회 진행

가수 아이유가 신곡 ‘제제(Zeze)’, ‘투엔티 쓰리(Twenty Three)’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오늘(6일)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아이유는 6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팬사인회는 지난달 23일 공개한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자리로 앞서 아이유 측이 기획했던 것. 지난 5일 사인회에 참석할 팬들이 선정됐다.

이번 팬사인회를 준비하는 사이 아이유는 연거푸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유는 3일 4집 미니앨범 보너스 트랙 ‘투엔티 쓰리(Twenty Three)’가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 ‘김미 모어(Gimme more)’를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해당 부분은 노래 편곡 과정에서 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는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5일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출판사 동녘은 가수 아이유의 4집 미니앨범 수록곡 ‘제제’ 가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유감을 나타냈다.

동녘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 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동녘은 아이유가 수록곡 ‘제제’의 탄생배경을 설명하면서 “제제는 소설 속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만들었고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 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발언한 내용을 지적했다.

또 일부 가사 내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수많은 제제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다. 그런 작가의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제제에다가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라니… 핀업걸은 굉장히 상업적이고 성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아이유 제제.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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