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45)이 방송에서 전처를 폭행했던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논란이 일었다. 10일 방영된 EBS ‘리얼극장’에는 박상민이 출연해 이혼한 아내와 겪었던 불화를 언급했다. 박상민은 “아내가 석 달 동안 뇌중풍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찾지 않았다. 병원을 옮겼는데도 나에게 말하지 않아 싸움이 났다”며 팔을 휘두른 채 아내의 뺨을 때리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2007년 결혼했던 박상민은 2010년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한 달 만에 전처로부터 상습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방영 이후 “굳이 방송에서 폭행하는 모습을 재연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3개월 동안 엄마를 안 찾아간 며느리보다 아들이 더 잘못 아닌가”라고 말했다. 반면 “얼마나 한이 맺히고 속상하면 저랬을까”라는 동정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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