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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과거 불안장애 고백 “김제동, 나를 찌를 것 같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12 15:05
2015년 11월 12일 15시 05분
입력
2015-11-12 14:44
2015년 11월 12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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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활동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과거에 이미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앞서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미래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불안해요. 운 좋게 잘 되다 보니까 내 밑천이 드러날까 봐”라며 “내 능력 밖의 복을 가지려고 하다가 잘못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 선배처럼 진행 능력이 뛰어나거나 이경규 선배처럼 넓은 안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며 겸손해했다.
정형돈은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 씨가 불안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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