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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과거 방송서 불안장애 호소 “사람들이 나를 찌를 것 같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13 09:09
2015년 11월 13일 09시 09분
입력
2015-11-13 08:57
2015년 11월 13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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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
불안장애로 돌연 방송에서 하차 선언한 정형돈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인 정형돈은 과거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불안장애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 바 있다.
당시 정형돈은 “미래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불안하다. 운 좋게 잘 되다 보니까 내 밑천이 드러날까 봐”라며 “내 능력 밖의 복을 가지려고 하다가 잘못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 선배처럼 진행 능력이 뛰어나거나 이경규 선배처럼 넓은 안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며 밝혔다.
또한 정형돈은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소속 방송이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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