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영 ‘슈퍼스타K7’ 악마의 편집 폭로? 과거 방송서 “못하겠다. 장난하냐고” 눈물 펑펑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의 참가자 신예영이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을 주장한 가운데, 그의 출연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신예영은 ‘슈스케’ 예선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다”면서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곰신(고무신)’이라며 “용기를 얻기 위해 나왔다. 달라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 “톱10에 들면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신예영은 이날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합격했다.
심사위원의 기대를 받던 신예영은 슈퍼위크에 진출하면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월 30일 방송된 천단비와의 라이벌 미션에서 이러한 모습이 드러났다.
당시 신예영은 천단비와 함께 성시경의 ‘한 번 더 이별’을 선곡했다. 리허설에서 두 사람은 트레이너의 지적을 받으며 불안한 준비과정을 보였다.
리허설이 끝난 후 신예영은 “저 못하겠다. 장난하냐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천단비는 제작진에게 “내가 파트를 바꾸자고 했다는 말은 하지 말고, 그냥 바꾸는 게 어떠냐고 말해봐 달라. 신예영이 괜찮으면 난 상관없다”면서 신예영을 배려해 파트를 바꿀 것을 제안했다.
반면 신예영은 제작진에게 “진짜 못 하겠다”, “언니가 날 질투하는 것 같다” 등의 발언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악마의 편집’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두 사람은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고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모두 탈락했다.
한편, 신예영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슈스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제작진의 편집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섭외 제의를 결정할 때 엠넷 측과 관련된 신생 기획사 계약 제의를 받았다며 “난 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결국 순위에 지장이 있을 것이며 방송에서 불이익 당할 것이라는 대답을 받은 채 슈퍼위크에 가게 됐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불이익이 악마의 편집인지를 확신할 수 없지만 난 분명 악마의 편집 피해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메라맨들이 마이크를 숨기고 ‘내가 너를 이해해주겠다’는 식으로 다가와 이야기를 유도하여 몰래 찍은 비공식 촬영 부분”이라며 “내막은 설명하지 않은 채 촬영의 자극적인 토막들을 앞뒤로 짜깁기 해 그럴듯한 스토리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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