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은 지난주에 이어 데뷔 25주년을 맞은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서장훈은 신승훈에게 “신승훈 이전에도 발라드가 유행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신승훈은 “유재하 선배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대한민국 가요계 발라드의 시작이다”며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 유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승훈은 “제가 11월 1일에 데뷔한 이유는 유재하 선배님이 돌아가신 날이라서”라고 밝혔다.
또 그는 “김현식 선배님도 3년 뒤 같은 날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내가 갈 길을 잃었다”며 “김현식 선배님의 ‘가리워진 길’을 들을 때마다 애절해진다”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신승훈. 사진=힐링캠프 신승훈/힐링캠프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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