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와 또 결혼설 ‘부인’…김태희 “결별 소문도 나오면서 결혼설은 왜 계속 불거질까”
가수 비(정지훈·33)와 배우 김태희(35)가 또 다시 결혼설에 휩싸였으나 부인했다. 최근 김태희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결혼설을 해명한 발언이 눈길을 모았다.
김태희는 지난달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비와) 헤어졌다는 소리도 나오면서 결혼설은 왜 계속 불거질까요”라며 “저는 원래 느린 편이에요. 연기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도 느렸고 연애와 결혼도 마찬가지에요. 무언가를 알아가는 과정을 길게 두고두고 봐요. 오래 있으면 그만큼 더 소중해요”라고 말했다.
최근 비가 하는 카페서 그의 아버님과 만났다는 소식에 대해선 “그날 근처에 있다가 커피 사러갔는데 마침 아버님이 계셨어요. 정말 우연히 만난 거에요”라고 설명했다.
빈번하게 소문의 주인공이 되는데 대해선 “엄청나게 큰 일이 아니면 굳이 나서서 밝히고 싶지 않아요”라며 “저는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사랑받는 만큼 돈도 벌고 대접도 받으니 그 정도의 소문은 감수해야 된다고 봐요. 그게 다 이름값이고 어쩔 수 없잖아요. 상처받는 건 제몫이죠”라고 의연하게 대답했다.
한편, 20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비와 김태희가 12월 24일 국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결혼식 시기 조율로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비의 월드투어 일정과 김태희의 영화 촬영 일정을 고려해 12월로 날짜를 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태희 측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12월 24일 결혼은 아니다.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두 사람은 수차례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매번 부인해왔다.
비와 김태희는 2013년 1월 열애를 인정했다.
비 김태희와 결혼설. 사진=비 김태희와 결혼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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