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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상상고양이’ 유승호 “군대에 있는 2년 동안 TV 보기 싫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4 17:00
2015년 11월 24일 17시 00분
입력
2015-11-24 16:50
2015년 11월 24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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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유승호’
배우 유승호가 군대에서 TV를 보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 4관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 제작발표회에는 이현주 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조혜정, 한예리, 박철민, 걸그룹 마마무 솔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승호는 “전역 후 목소리가 굵어졌다. 지난 2년동안 소리를 많이 지르고 혼을 내다보니 목소리가 바뀌었다”며 “좋은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주변에서는 좋다고 해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 있는 2년 동안) TV를 보기 싫더라”라며 “‘나도 저랬었는데 나는 지금 여기서 왜 얼음을 깨고 땅을 파고 있지’ 하는 생각에 TV 보기가 되게 싫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승호는 “또 하나 걱정은 ‘나가서 못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너무나 바래왔었고, 정말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지금 더 열심히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만큼 더 (연기를) 사랑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현종현(유승호 분)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상상고양이’는 오늘(2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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