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조혜정, 과거 父 조재현 편지에 눈물 펑펑…마음고생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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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4일 20시 38분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상상고양이’ 조혜정, 과거 父 조재현 편지에 눈물 펑펑…마음고생 심했나?

‘상상고양이’에 출연하는 배우 조혜정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 가운데 과거 조혜정의 눈물이 재조명 받았다.

1일 마지막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는 조재현·조혜정, 이덕화·이지현, 박준철·박세리, 이경규·이예림 부녀의 마지막 여행을 그렸다. 이날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직접 쓴 편지로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조재현은 “좋은 일, 신나는 일, 가슴 아픈 일, 힘든 일. 이 모든 과정이 한 편의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50부작 드라마 중 한 편을 마쳤다고 생각하자”며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에서 힘든 시기가 아니라 소중한 시기이고, 훗날 조혜정이라는 배우가 단단해지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힘든데 가족에게 티 안 내고 웃는 얼굴로 대하며 속마음을 감추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마음 아파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재현의 편지에 결국 조혜정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조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제게 하시고 싶은 말을 쓰신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24일 MBC에브리원 새 화요드라마 ‘상상고양이’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조혜정은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기사도 나고 많은 말들이 있었다”라며 캐스팅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제 자신한테 약속했다. ‘힘들어하고 속상한 생각은 촬영 끝나고 하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혜정은 “아버지 조재현이 조언해줬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제가 오디션에 간 사실도 모르셨고, 연기적인 조언은 쑥스러워하셔서 해주시지 않는다”라며 “이런저런 일들이 있을 때는 ‘네가 겪어야 하는 일이고 당연한 일이니 잘 이겨내라’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상상고양이 조혜정.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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