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유아인 “여기서 이런 걸 시키다니 어이가 없네” 재치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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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7일 09시 33분


(사진=SBS ‘제35회 청룡영화제’유아인 생중계 방송 캡처)
(사진=SBS ‘제35회 청룡영화제’유아인 생중계 방송 캡처)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여기서 이런 걸 시키다니 어이가 없네” 재치 만점

배우 유아인이 청룡영화제에서 영화속 자신의 명대사를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배우 문정희와 함께 남우신인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문정희는 유아인에게 자신의 영화를 봤느냐고 물었고, 유아인은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TV 다시보기로 봤다”고 답했다. 이에 문정희는 “어이가 없네”라며 유아인의 명대사를 보여줬다.
문정희는 이어 유아인에게 “이 대사를 제가 하니까 어색하다. 유아인씨가 한 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유아인은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 이런 곳에서 이런 걸 시키니까 어이가 없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아인은 이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SBS ‘제35회 청룡영화제’유아인 생중계 방송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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