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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혜진, 여우조연상 수상… 남편 이선균에게 “여보, 오늘 늦을 거 같아”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1-27 09:51
2015년 11월 27일 09시 51분
입력
2015-11-27 09:50
2015년 11월 27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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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사진=SBS 청룡영화상
전혜진, 여우조연상 수상… 남편 이선균에게 “여보, 오늘 늦을 거 같아”
영화 ‘사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열연한 배우 전혜진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전혜진은 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우조연상 후보로 ‘국제시장’의 라미란, ‘카트’의 문정희, ‘극비수사’의 장영남, ‘베테랑’의 진경과이 올랐지만‘사도’에서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역을 맡아 강렬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전혜진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이다.
전혜진은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남편 이선균에게 “여보 오늘 조금 늦을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날 남우 조연상은 오달수가 수상했으며, 오달수는 “다리도 떨리고 머리도 하얗고 조진웅 씨 부축을 받아야할 것 같다. 이런 큰 상 처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회를 맡은 김혜수는 최우수작품상에 ‘암살’이 선정되자 “난 청룡영화상이 정말 좋다”며 “참 상을 잘 주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앞서 지난 20일 열린 대종상 영화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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