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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청룡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항상 이런 자리가 부끄럽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7 09:57
2015년 11월 27일 09시 57분
입력
2015-11-27 09:56
2015년 11월 27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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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수상 소감’
배우 유아인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돼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송강호(사도), 유아인(사도),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황정민(베테랑)이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의 영애는 ‘사도’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유아인은 수상소감에서 “이런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송강호 황정민 선배와 함께 해 올 한해 ‘사도’ ‘베테랑’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항상 이런 게 부끄럽다. 민망하고 나서기 싫은 순간이 더 많다. 항상 부끄러워하는일로 매 순간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인간,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분들 내가 사랑하는분들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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