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vs 前 소속사 진실공방...“최저 생계비만 받았다면서 호화 해외여행?”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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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7일 19시 08분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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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vs 前 소속사 진실공방...“최저 생계비만 받았다면서 호화 해외여행?” 반박

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와 계속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을 상대로 2억원대 민사 소송 및 명예훼손 혐의 형사고소를 진행했고, 탤런트 신은경(42) 측도 런엔터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런엔터 측이 또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27일 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로부터 생계비만 겨우 지급받았다’고 했다. 국민과 언론, 사법기관을 우롱하는 것이냐”며 “국민 중에서 최저생계비로 사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분통 터뜨릴 일이다”라고 밝혔다.

런엔터 측은 신은경이 런엔터 소속 당시 7억 원 이상의 국세와 수천만 원의 건강보험까지 미납한 상태에서 매년 몇 차례씩 호화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은경이 2013년 하와이 여행 당시 1억원을 사용했다며 영수증을 첨부했다.

이어 “신은경 씨는 스스로 생계비만 지급받았다고 주장을 하셨으니 본인의 주장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어떻게 생계비만 지급받고도 저렇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는지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 측은 23~24일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이를 언론에 알렸고 신은경 측은 곧바로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맞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 소속사 지담 측은 “신은경이 전 소속사에 있던 3년 동안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일해왔다”며 “지난 9월 런엔터와 계약 만료 후 10월 현 소속사에 새 둥지를 튼 신은경이 런엔터에 정산을 요구하자 난데없는 고소와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통한 흠집내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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