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김가연(43)·프로 포커플레이어 임요환(35)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가연은 최근 출산한 딸을 언급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가진 아기라 더 소중하겠죠. 아무래도? 남편을 닮은 아이가 갖고 싶기도 했고, 나중에는 오기가 생겼다. 해내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해냈기 때문에 그래서 더 귀하다. 마흔 넷에 아이를 갖고 낳는 건 쉽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임요환 역시 “참 아이를 낳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두 번의 유산과 인공 수정을 통해 아이를 낳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아기가 전치 태반이라고 해서 계속 출혈이 나와서 여러 차례 병원에 갔었다. 또 미숙아라서 40일 정도 일찍 나왔는데 바로 인큐베이터 들어가 있을 때 짠했지만 지금은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고난과 역경들이 지금 아이를 보면서 다 풀어진다”며 “딸이 너무 예쁘다. 아내에게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가연은 1995년에 결혼했다가 이혼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딸을 1명 뒀다. 임요환과 2011년 혼인신고해 2015년 딸을 출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가연-임요환 부부, 고(故)김화란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람이 좋다 김가연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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