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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임요환, 스타크래프트 경기서 홍진호에 勝…테트리스 결과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30 10:54
2015년 11월 30일 10시 54분
입력
2015-11-30 10:38
2015년 11월 30일 10시 3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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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 임요환, 스타크래프트 경기서 홍진호에 勝…테트리스 결과는?
홍진호가 임요환을 테트리스로 이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선 ‘라이벌 빅매치’ 특집으로 임요환, 홍진호가 출연해 스타크래프트와 테트리스 경기를 펼쳤다.
이날 임요환은 PC방에 있는 홍진호를 보고 “역시 이분이구먼?”이라며 반가워했다. 홍진호는 “오늘로써 라이벌을 그만 하자”며 게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2015년 스타크래프트 재대결에서도 홍진호는 임요한에게 항복을 선언했다. 임요환은 “나한테는 항상 익숙한 느낌이다”고 말했고 홍진호는 표정관리를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번외 경기인 테트리스 승부에선 홍진호가 이겼다.
첫 번째 게임에서 홍진호는 임요환에게 졌다. 하지만 이내 연속으로 승리하면서 임요환을 꺾었다. 이에 홍진호는 임요환을 이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두 사람의 스타크래프트 역대 전적은 35승 33패로 임요환이 근소하게 우세하다.
두 사람이 서로의 라이벌로 지칭되기 시작한 건 2001년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당시 임요환은 홍진호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EVER 스타리그 준결승전에서 두 사람은 또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의 경기는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임요환은 3경기 연속 초반 벙커링으로 30여 분만에 홍진호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무너뜨렸다.
런닝맨 임요환.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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