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사임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과거 그가 자녀들의 사교육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귀촌을 위해 집을 지었다가 아이들 사교육 때문에 결국 다시 강남으로 가는 연예인도 있던데”라는 물음에 “여기 있으면 그런 소식을 잘 못 듣는다”며 “워낙 정보에 어려운데다 그게 차라리 마음 편하고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만 네 살인 아이들을 여기에서 초등학교에 보내야 하나 고민이 되긴 한다. 주위 학교를 둘러봤는데 가까운 초등학교에서 5~6학년 아이들이 페트병으로 뗏목을 직접 만들어서 남한강을 건너기도 하고 그러더라”며 “참 좋아 보였다. 지금은 유치원에 안 보내고 가정교사를 집으로 오게 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근처 발도르프(지식 교육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체험해보며 몸을 쓰는 법을 익히는 놀이 활동이 주를 이룸) 유치원에 보내기도 한다. 저학년 때까지 만이라도 여기서 흙을 만지면서 놀게 하고 싶은 게 내 욕심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오전 11시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이영애(44)와 송승헌(39)의 주연작인 ‘사임당 the Herstory’ 촬영 현장 공개 및 주연 배우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영애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과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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