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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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일 17시 29분


배우 강수연. 동아닷컴DB
배우 강수연. 동아닷컴DB
배우 강수연이 올해 가장 활약한 여성영화인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에서 배우 강수연이 대상격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에 꼽혔다.

강수연은 올해 10월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는 1일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에 위촉된 강수연은 여성으로, 배우로, 또한 영화인으로 살아온 아름다운 여성 영화인”이라고 밝혔다.

강수연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여배우이기도 하다.

1986년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제16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왔고 이후 모스크바영화제, 도쿄영화제, 몬트리올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활약했다.

한편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은 제작자상과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연기상, 기술상, 홍보마케팅상 등 각 부문에 대한 수상자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인연기상과 각본상이 신설됐다.

시상식은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시상식 진행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현이 맡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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