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논란’ 신은경 “이혼 사유 돈 때문 아냐…남편 아닌 소속사 대표로 실망”, 이유 들어보니?
배우 신은경(42)의 전 시어머니가 “신은경이 뇌수종과 거인증에 걸린 아들을 이혼 후 방치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과거 신은경의 이혼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은경은 이혼 사유를 묻는 MC의 질문에 “결혼 생활을 4년 정도 했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이야기 하는데 남편이 사업을 하다가 망했다. 빚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만약 돈 때문이었다면 이혼 안 했을 것”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당시 ‘신은경이 돈을 떼먹고 도망갔다’는 최악의 기사가 났다. 촬영도 시작 안 했는데 드라마 제작진이 발칵 뒤집혔다. (소속사 사장님이었던) 남편한테 부탁했다. 돈을 갚는 건 나중 문제고 다른 건 몰라도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해명한 뒤 막아주라고 했다. 하지만 기사를 안 막아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섭섭함이 있었냐’는 질문에 신은경은 “그 원망이 좀 있었다. 배우로서 촬영은 계속 해야 하고 그 상황에 집중 해야 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도와줬으면 했다”며 “남편으로서 실망한 게 아니라 소속사 대표로서 지켜주지 않은 부분이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한편, 2일 한 매체는 신은경 전 시어머니의 인터뷰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신은경이 이혼하고 아들을 딱 두 번 보러왔다고 주장했다.
신은경이 전 소속사와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내용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선 방송에서 자신의 아들(신은경의 전 남편) 얘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는 “돌보지도 않는 아픈 아들 얘기를 방송에서 하는 거, 인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아직도 우리 아들(신은경의 전 남편) 빚 갚느라 고생했단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참으면 그만하겠지 했는데 아직도 그 얘기를 한다. 아들을 보면 속상했다”고 전했다.
현재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 측은 23~24일 2억 4000여 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이를 언론에 알렸고 신은경 측은 “소속사를 옮긴 후 런엔터에 정산금을 요구하자 난데없는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며 곧바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맞 고소장을 제출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