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3인조 컴백, 김정남 탈퇴 이유는 이경규? 김종국 “이 형 예전부터 야망이 있었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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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3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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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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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3인조 컴백, 김정남 탈퇴 이유는 이경규? 김종국 “이 형 예전부터 야망이 있었다” 폭소

터보 3인조 컴백, 김종국

그룹 터보가 21일 새 앨범 발매와 함께 3인조로 컴백하는 가운데, 김정남이 터보 탈퇴 이유를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받았다.

터보 출신 김정남은 지난 1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사실 제가 진짜 터보를 나가게 된 진짜 이유가 있다. 바로 이경규 선배님 때문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김정남은 “터보 활동을 쉴 당시 종국이는 집에 있었고 저는 숙소에서 지내다 나이트 클럽에 갔다. 그런데 이경규 선배님이 거기서 진행을 하고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수입이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그 순간 둘이 벌어서 나누는 것보다 혼자 버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정남의 발언에 김종국은 “정말 그런 이유였는 줄 몰랐다. 이 형이 예전부터 야망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수 김종국은 2일 공식 팬카페에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형, 그리고 제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추었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고 때론 즐겁고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답던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었다”고 조용히 컴백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라며 “제 개인 앨범을 기다리시던 분들께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었을지 모르지만 좋은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던 제 약속은 변함없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1995년 1집 앨범 ‘280Km SPEED’로 데뷔한 터보는 ‘나 어릴적 꿈’, ‘검은 고양이’, ‘Love is’, ‘어느 째즈바’, ‘회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1997년 멤버 김정남 탈퇴 후 마이키를 영입한 터보는 2001년 공식 해체했다.

그 후 터보는 2014년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재결합하며 복고열풍의 주역이 됐다.

터보 3인조 컴백, 김종국.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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