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박봄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강용석 변호사가 그의 마약 밀수 혐의 논란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해 7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봄이 처분 받은 ‘입건 유예’가 무슨 뜻이냐는 물음에 “입건 유예는 법률적 용어가 아니다. 사건화하지 않은 것을 입건 유예라고 한다”며 “소위 이걸 뭐라고 표현하면 사건을 말아먹는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입건 유예라는 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인데다가 특히나 마약 관련 사건에서 입건 유예를 받은 건 들어본 적도 없고 본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마약 사건은 아주 가벼운 경우에도 불구속으로 해서 집행 유예나 벌금화 한다”며 “마약 사건은 구속 수사가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봄 사건은 검찰이) 봐준 것이다. 이 정도 봐주려면 검사가 혼자 봐주는 것은 아니다. 검사장 수준에서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출연진들이 “마약에 대해 왜 이렇게 잘 아느냐”고 묻자 “마약 사건 많이 해봤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역시 “4년 전 기자 형들과 술 마시다 이 얘기를 들었다”며 “‘이제 YG 터진다’라고 했지만 결국 기사가 안나 루머인 줄 알았었다”고 들었던 소문을 말했다.
한편 박봄이 속한 투애니원은 2일 방송된 ‘2015 MAMA(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1년 만에 완전체로 등장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박봄. 사진=박봄/썰전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