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친한 연예인 없어, 우리 멤버들 하나에 미쳐 있는 괴짜들이라…”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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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3일 17시 11분


사진=박봄/룸메이트 방송 캡쳐
사진=박봄/룸메이트 방송 캡쳐
박봄 “친한 연예인 없어, 우리 멤버들 하나에 미쳐 있는 괴짜들이라…” 눈물 ‘왈칵’

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박봄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됐다.

박봄은 과거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친한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봄은 “정말 없다. 우리(투애니원)는 다 없다. 우리한테 다가오는 사람도 없었다. 멤버들 다 소심하다. 우리 멤버들은 하나에 미쳐 있는 괴짜들이라 주변을 잘 못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순수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지 버릇없어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이 혼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봄이는 천사 같다”고 말했다. 박봄은 눈물을 보이며 “감동의 눈물이다. 이제까지 살면서 내가 누구에게 그 얘기를 해준 적이 많다.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 같다고. 나도 누군가가 그 말을 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던 거 같다. 왜 나는 그런 사람이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나한테는 소중한 것 같다. 나는 정말 값지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잘해드리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나도 천사고 도움이 되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봄이 속한 투애니원은 2일 방송된 ‘2015 MAMA(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1년 만에 완전체로 등장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박봄. 사진=박봄/룸메이트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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