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생 과메기 2kg 김 없이 먹을 수 있다” 자신하더니…맛있는 TV 출연, ‘말이 씨 됐네’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3일 20시 49분


코멘트
MBC ‘무한도전’ 캡처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 “생 과메기 2kg 김 없이 먹을 수 있다” 자신하더니…맛있는 TV 출연, ‘말이 씨 됐네’

박명수 맛있는 TV

개그맨 박명수가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 출연해 ‘과메기 먹방’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박명수의 ‘과메기 먹방’이 첫 언급된 방송이 재조명받았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무도드림’ 특집에서는 멤버 전원의 24시간을 경매해 재능을 기부를 한다는 콘셉트로 자선경매쇼가 펼쳐졌다. 멤버들의 몸값은 전액 기부 될 것이라는 설명. 경매장에는 MBC의 각종 예능과 드라마, 라디오 프로그램의 제작진을 비롯해 영화 제작진까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매에서 일찌감치 박명수를 강하게 원한 팀은 바로 ‘일밤-진짜사나이’ 팀. 경매가 시작되자 박명수는 ‘진짜사나이’ 팀을 외면하며 “나 생 과메기 2kg까지 먹을 수 있다. 김 없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어느 날 시간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된다”고 답했다. “일요일도 되느냐"고 묻자 “일요일은 일하는 날이다. 일요일에 일하지 않으면 어떻게 성공하겠느냐”고 강하게 어필했다.

뜨거운 열기 속에 ‘일밤’ 측은 논의 과정을 거쳐 ‘복면가왕’과 ‘진짜사나이’에 동시 출연하는 조건으로 “1000만 원”을 불렀다. 하지만 영화 ‘아빠는 딸’ 팀에서 1300만 원을 부르면서 박명수는 결국 ‘아빠는 딸’ 팀에 낙찰됐다.

박명수는 이후 ‘아빠는 딸’ 촬영을 무사히 마쳤으며, 멤버 정형돈이 애청하는 프로그램인 MBC ‘서프라이즈’에 유재석과 함께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명수의 재능 기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생 과메기 2kg’ 발언에 책임을 지기 위해 ‘찾아라! 맛있는 TV’에도 출연하게 된 것.

3일 ‘찾아라! 맛있는 TV’ 측에 따르면, 박명수는 5일 방송에서 과메기를 먹으며 MC 홍진영과 온몸으로 맛 표현을 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즉석으로 과메기 삼행시를 지어 현장 스태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촬영 현장에는 박명수 외에 또 다른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박명수의 ‘과메기 먹방쇼’와 특별 게스트가 누구인지는 5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명수 맛있는 TV.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