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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아들과 최악의 관계로… “‘왜 집에 와야하지?’라고 생각했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2-04 08:23
2015년 12월 4일 08시 23분
입력
2015-12-04 08:20
2015년 12월 4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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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아들과 최악의 관계로… “‘왜 집에 와야하지?’라고 생각했다”
조혜련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과 그의 가족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조혜련은 이른 시간부터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상을 다 차린 조혜련인 딸 김윤아와 아들 김우주에게 “밥 먹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컴퓨터 게임을 하던 김윤아는 “20분 기다려라. 게임해햐 한다”고 답했고, 이어 “이 게임은 이따 못한다. 밥은 데워 먹겠다”고 덧붙였다. 아들 김우주도 “누나와 같이 먹겠다”고 해 결국 조혜련은 혼자 아침 식사를 했다.
조혜련과 아이들은 게임 때문에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조혜련은 결국 아이들이 집에 없을 때 모니터를 분리해 숨겼고, 아들 우주는 기분 나쁜 기색을 드러냈다.
김우주는 식사를 하던 중 방으로 가 축구화를 정리했다. 곧이어 따라 들어온 조혜련이 “이제 컴퓨터 없이 축구에 집중하라”면서 “컴퓨터 안 하니까 보기 좋다. 인간답다”고 말을 걸었지만, 김우주는 대답하지 않았다.
조혜련이 말을 걸자 김우주는 “뭐라고 대답해야 하냐”면서 “안 좋다. 두 시간만 (컴퓨터)하고 아저씨랑 영어공부 하려고 했는데 공부 할 맛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우주는 “엄청 화가 났다. ‘왜 집에 와야하지? 기숙사에 살까?’ 생각했다. 예전 같았으면 화를 내면서 엄마한테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왜 치웠냐고 했을 것 같다. 속으로 ‘침착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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